창간사 벽돌의 서울을 대리석의 서울로 서울특별시장 김현옥 로마 제국의 초기, 「아우구스투스」가 집권하자, 그는 「벽돌의 로마를 대리석의 로마로」 건설하자는 슬로건 아래 로마를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의 군도를 위시한 일대건설사업에 착수하여 이를 완성하고, 대로마의 국위와 체통을 갖추게 하여, 후일 시성 「단체」로 하여금, 「가장 행복한 시대는 로마 제정의 초기」라고 차칭을 아끼지 않게한 황금시대를 이룩하여 놓았다. 서울이 우리나라 수도가 된 것은 약 육세기전의 옛날의 일이며, 전도 당시만 하드라도 한적한 지방소도읍지에 불과하였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인구 삼백오십만을 헤아리는 거대도시로 발전하여 이제 그 위치는 세계적인 존재가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의 성장과정은, 그 역사가 말하여 주듯이 결코 순탄하..